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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서울 빵지순례 선유도 뚜스뚜스 (TOUS TOUS) 검은콩 찰떡빵

불어 느낌 물씬 묻어나는 빵집이 선유도역 근처에 있다. 평소에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 빵은 괜찮다. 빵은 아직까지도 피자빵과 소보로빵을 좋아하지만 뚜스뚜스 빵집에는 피자방보다는 좀 더 격식있는 빵이 주메뉴를 이루고 있다.

 

외관이나 내부 메뉴판은 나중에 찍어서 올리기로 하고, 아침을 위해 처음으로 구매한 검은콩 찰떡빵에 대해 리뷰한다. 선유도 근처에 대해서는 영어로 된 블로그 콘텐츠가 없어서 워드프레스를 오픈해서 이 근처 관련 내용만 영어로 포스팅해도 의미가 있을 듯 싶다.  

 

테이크아웃을 하면 이렇게 예쁜 패키징에 담겨 온다.

검은콩 찰떡빵이다. 너무 맛있다. 사실 뚜스뚜스에서 파는 빵들은 나같이 빵 레벨이 낮은 일반 평민 남성들에게 최적화된 곳은 아니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빵은 내 기준으로 아무 맛이 안 나는 치아바타와 같은 빵과 맥심 커피와 같은 피자빵을 좋아하는 나와 빵 고수인 아내와의 벨런스를 맞춰준다. 담백하면서 달지 않은 것지만 같지만 살짝 단맛도 섞여 있다. 아마도 찹쌀 떡이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전에 다른 빵도 뚜스뚜스에서 구매해서 먹었는데, 이 빵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빵 초보자들에게도 쉬우면서 동시에 빵 마니아들에게도 괜찮은 맛을 전한다.

 

위 녹색 플라스틱 부분은 집에서 묶은 내용입니다. 저렇게 포장되지는 않아요

 

깨알 팁

참고로 선유도 뚜스뚜스에서는 위 빵을 살 때는 아니었지만 다른 빵을 구매했을 때, 8시 이후에 가면 빵을 30% 할인해줬다. 다만 빵을 썰어줄 경우 할인 적용은 안된다고 했다. 해서 근처 직장인분들이나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날 아침을 위해 빵을 구매할 경우 8시 이후에 가서 할인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와이프나 연인이 빵을 좋아한다면 작은 비용으로 행복감을 선물할 수 있어 좋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먼저 일어나서 마시는 커피 한 잔과 하루를 든든하게 하는 빵과의 조합은 기분좋은 시작이 마무리까지 이어진다.

 

모쪼록 블로그에 방문해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