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체공학 키보드를 3년간 사용해왔다.
이 제품에 대한 리뷰는 예전 포스팅에 남겨 놓았다. 잘 쓰고 있었는데, 키감이 좀 더 나은 키보드를 쓰고 싶었다. 그리고 기존 키보드가 약간 끈끈한 느낌이라 열심히 검색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키보드와 마우스 - 3년 사용후기
국내에서는 정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네이버에서 검색했고, 셀러를 통해 구매했다. 가격은 가방 포함해서 대략 2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방이 3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비싼 가격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잦은 이동을 같이 생각해서 구매했다.
디자인 및 장점
디자인
디자인은 기존 제품 대피 훨씬 고급스럽다. 그레이 색인데, 현재 쓰는 흰색 책상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곡선형 디자인으로 키보드만 봐도 인체공학 키보드라는 게 물씬 느껴진다.
키 감
키 감은 예상대로 좋다. 지금껏 10만 원이 넘는 키보드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 미끄러지지 않고, 살살 눌러도 입력은 수월하다.
윈도우와 맥북의 자유로운 배열
이 부분이 구매에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필자는 거의 매일 윈도우와 맥 OS 둘 다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에 최적화되어 맞춰져 있는 MS 키보드 대비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 ERGO K860가 더 끌렸다. Start와 Opt, CMD와 alt키가 묶여서 나와있고 잘 맞춰 적용되어 두 OS를 왔다갔다 사용하는 유저에게 최적이다.
인체공학
이 키보드로 바꾸고 얼마 후 자판을 세벌식으로 바꿨다. 세벌식 자체도 너무 헷갈리는데 인체공학 키보드라서 난이도가 더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손목은 언제나 그렇듯 편하다. 우측에 숫자키가 있어서 기존 키보드 대비 좋다. 이게 장점인데, 개인적으로 마우스 쓸 때는 몸이 살짝 틀어지게 만드는 것 같아 없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곡선이라 왼쪽 팔이 전혀 아프지 않다. 세벌식으로 타자를 바꾸니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왼쪽 어깨 통증까지 없어져서 더 좋다. 세벌식 관련해서 향후 별도 포스팅할 예정이다.
단점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은 세 가지다. 비싼 가격, 한/영 변환키가 없는 점, 그리고 우측 숫자키다.
가격이 좀 나간다. 한 5만원 정도면 더 쌌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상품이다 생각해서 좋다.
직구 제품이다보니 한/영 변환키가 없다. 이건 변환하는 방법이 있어서 문제없다. 그럼에도 우측 cmd/alt 키로 언어 변환하는데 적용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다.
우측 숫자 패드가 장점이자 단점이다. 엑셀 작업할 때는 좋은데, PPT나 마우스를 많이 하는 작업할 때는 불편하다. 세벌식 최종에서는 숫자 입력이 쉽다. 해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없는 버전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총평
인체공학 키보드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 상품으로 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가방의 경우 이동이 많다면 투자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싸구려 키보드가 아니기에 손상되지 않게 보호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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