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보면서 배운 내용이 많아 2편에 걸쳐 리뷰를 남겨야겠다. 1편은 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기술하고 2편은 마케터 관점에서 다시금 정리한 내용들을 써보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책들이 마인드를 잡는 부분이었다면 이 책은 좀 더 실제적으로 배운 심리에 대한 내용을 어떻게 어디에 적용할까에 대한 내용들을 모아두었다. 자수성가청년 자청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핵심적인 포인트 3가지 관점에 대해서 알려준다.
7가지로 정리될 수 있는 인간의 유형인데 일단 3가지 정도로만 보아도 괜찮다. 이 관점을 장착하고 나서, 왜 어떤 사람에게는 어떤 조언을 했을 때 받아들여지는데 누군가에게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뇌가 다르게 반응을 하기 때문이었다. 균형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자극과 지배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의미가 없는 거다.
나는 자극과 지배쪽이 확실히 맞는 것 같고, 내 생각에는 모험형 쪽인 것 같다. 와 닿았던 내용들 마케팅 적용 부분 뺀 나머지 영역에 대해 남겨보자.
림빅 시스템
이 부분만 보아도 전체적으로 남녀의 큰 차이점과 같은 성별 안에서 성격적 특징이 다른 부분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신뢰도 없는 유희에 가까운 혈액형 심리만 알다가 교육 심리학을 배우면서, 프로이트, 에릭슨, MBTI와 같은 툴을 처음 배웠을 때 신세계였는데 이보다 림빅은 뇌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어 좀 더 신뢰가 가고 분석도 쉬워 좋은 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프레임을 갖고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을 분류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해진다. 자극 시스템은 나이에 따라 유동적이고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영향에 따라 지배와 균형 쪽의 방향으로 각각 기운다.
그렇게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녀의 차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저 부분에 따라 세부적으로 여러 갈래로 나뉘는데 조합이 있다 정도만 알아두고 일단 이 정도 분류만 해두어도 상사, 동료, 후배들과 왜 맞고 안 맞고 가 보이는 것 같다. 누군가와는 잘 맞는데 어떤 사람과는 일할 때 힘든 부분이 자극, 지배, 균형 세 가지 분류로만 봐도 내가 속한 부분을 힘들게 하지 않는 사람과 만났을 때 서로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
유능한 리더라면 처음부터 필요한 포지션에 이러한 뇌의 유형에 따라 적재적소에 잘 배치를 하겠지. 다음편으로는 마케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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